30대 초반 직장인으로서 경구 피임약을 3년 이상 장기 복용해왔습니다. 약을 중단하면 곧바로 주기가 무너지는데, 인위적인 호르몬 투여 없이 제 난소가 스스로 배란 기능을 회복하는 것이 의학적 데이터상 정말 가능합니까?
네, 가능합니다. 피임약으로 인한 소퇴성 출혈은 난소의 능동적인 결과가 아니므로, 현재 멈춰있는 난소의 배란 스위치를 다시 켜는 기혈 보강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3년이라는 시간 동안 외부 호르몬에 의존하면서 환자분의 난소와 뇌 사이의 호르몬 피드백 축은 일종의 '휴면 상태'에 빠진 것과 같습니다.
IT 기획자로서 겪으시는 만성 과로는 한의학적으로 심장과 비장의 기운을 소모시켜 자궁으로 가는 혈류량을 급격히 떨어뜨리는 요인이 됩니다.
본원에서는 강제로 출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난포가 스스로 성숙하여 터질 수 있도록 자궁과 난소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고 충임맥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는 단순히 생리 주기를 맞추는 것을 넘어, 약을 끊었을 때 발생하는 리바운드 현상을 최소화하고 난소 스스로 호르몬을 조절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과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