医療監修최연승대표원장
은퇴 후에 아내와 소박하게 식사하는 게 유일한 낙인데, 궤양 때문에 이것저것 가려야 할 게 너무 많아 스트레스입니다. 치료 중에도 식단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나요?
무조건적인 금욕보다는 소화하기 쉬운 상태로 위장을 만드는 것이 우선입니다. 치료를 통해 위 기능이 회복되면 점차 평범한 식사도 편안하게 즐기실 수 있습니다.
아내분과의 오붓한 식사 시간이 소화 불량 때문에 방해받는 상황이 참 안타깝습니다. 초기에는 염증을 자극하는 아주 맵거나 기름진 음식은 조심하셔야겠지만, 치료의 목적은 '평생 가려 먹는 것'이 아니라 '무엇을 먹어도 견딜 수 있는 위장'을 만드는 데 있습니다. 위장의 방어 인자가 강화되면 예전처럼 엄격하게 식단을 제한하지 않아도 속이 편안해지는 시점이 옵니다. 노후의 가장 큰 즐거움인 식도락을 되찾아드리는 것을 목표로 치료 계획을 세워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