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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염

비염

비염은 코 점막의 과민 반응으로 재채기·맑은 콧물·코막힘·후각 저하가 반복되는 상태입니다. 폐기(肺氣)와 비기(脾氣)를 보강하고 풍한(風寒)을 제거하여 근본부터 치료합니다.

Q

5년 전부터 비염이 심해지면 처방받은 약을 가끔 먹거나 코안에 연고를 발라왔어요. 한방 치료를 시작하면 기존에 쓰던 약들을 한꺼번에 다 끊어야 하나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갑자기 증상이 심해질까 봐 걱정돼요.

A.

기존 약물을 갑자기 중단하기보다는 한방 치료를 통해 몸의 면역력이 회복되는 정도에 맞춰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수능 전까지 컨디션에 기복이 없도록 세심하게 조절해 드립니다.

오랫동안 양약을 부정기적으로 복용해 오셨다면, 몸이 이미 특정 성분에 의존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럴 때 무작정 약을 끊으면 반동 현상으로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어 위험합니다.

초기에는 한방 치료와 기존 약물을 병행하면서, 코 점막의 자생력이 회복되고 스스로 염증을 조절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양약의 도즈를 천천히 줄여나가는 전략을 씁니다.

특히 비강 스프레이나 연고의 경우 장기 사용 시 점막이 건조해질 수 있는데, 이를 보완하는 한방 보습 처방을 함께 사용하여 수능 당일까지 최상의 점막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관리해 드리겠습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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