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밤샘 작업을 하고 낮에 몰아서 자는 생활이 반복되는데, 잠자는 시간의 총량만 채우면 여드름 회복에 지장이 없을까요? 아니면 꼭 밤에 자야만 효과가 있나요?
A.
수면의 양보다 중요한 것은 '수면의 골든타임'입니다. 밤 11시에서 새벽 2시 사이의 수면은 피부 재생과 호르몬 안정에 필수적이라 낮잠으로는 대체가 어렵습니다.
마감이 잦은 30대 디자이너분들에게 가장 힘든 부분이겠지만, 우리 몸의 재생 호르몬은 해가 지고 어두워진 밤 시간에 집중적으로 분비됩니다.
한의학에서는 밤 시간을 '음(陰)'의 기운이 보충되는 시간으로 보는데, 이 시간에 깨어 있으면 몸의 진액이 마르고 허열이 떠서 여드름이 더 건조하고 가렵거나 붉어지기 쉽습니다.
낮에 8시간을 자더라도 밤샘 작업으로 깨져버린 생체 리듬은 부신 기능을 저하시켜 성인 여드름의 만성화를 초래합니다.
당장 생활 패턴을 바꾸기 어렵다면, 한약 복용을 통해 수면 부족으로 생기는 내부의 열을 강제로 식혀주고 피부 재생력을 보완하는 조치가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