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손발은 차가운데 얼굴로만 열이 확 달아오르는 느낌이 자주 들거든요. 특히 긴장하거나 자소서 쓸 때 심한데, 이런 체질적인 문제도 좁쌀여드름이랑 상관이 있나요? 피부만 치료한다고 해서 이게 해결될지, 아니면 몸 전체를 같이 고쳐야 하는 건지 궁금해요.
네, 전형적인 '상열하한' 증상으로 아래쪽은 차고 위로 열이 쏠리면서 피부 트러블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좁쌀여드름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22세 대학생 환자분이 느끼시는 증상은 한의학적으로 기혈 순환이 꼬여 있을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현상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 위로 솟구치는데, 정작 소화기나 하초는 차가워서 열이 내려가지 못하고 얼굴에 머무는 것이죠.
이 열이 피지선을 자극해 좁쌀여드름을 계속 만들어내는 겁니다.
피부 겉만 만지는 연고나 화장품이 효과가 없었던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어요.
저희 한의원에서는 한약을 통해 위쪽의 열은 내리고 아래쪽은 따뜻하게 데워주는 순환 치료를 합니다.
이렇게 몸의 밸런스가 잡히면 얼굴 열감이 줄어들면서 좁쌀여드름도 자연스럽게 진정되고, 대인기피를 유발했던 붉은 기운도 많이 사라질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