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제가 혼자 자취를 하다 보니까 거의 매일 편의점 도시락이나 배달 음식으로 끼니를 때우거든요. 취업 준비하느라 요리할 시간도 없어서요. 혹시 이런 식습관이 제 이마랑 볼에 난 좁쌀여드름을 더 악화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까요? 먹는 걸 당장 바꾸기는 힘든데 치료만으로 좋아질 수 있는지 궁금해요.
네, 자취생분들이 자주 드시는 인스턴트 음식은 몸속에 노폐물을 쌓이게 해 피부 재생을 방해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 당장 식단을 다 바꾸지 못하더라도, 한약 치료를 통해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해주면 피부 상태가 훨씬 호전될 수 있습니다.
20대 초반 자취생분들은 불규칙한 식사나 가공식품 섭취가 잦은데, 한의학적으로는 이를 통해 위장에 쌓인 노폐물이 열을 발생시켜 얼굴로 올라온다고 봅니다.
이 열이 모공을 막아 피지가 갇히면서 지금처럼 좁쌀여드름이 생기는 것이죠.
물론 식단을 건강하게 바꾸면 가장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을 잘 압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위장의 열을 내리고 소화를 돕는 처방을 통해, 나쁜 음식을 먹더라도 피부로 그 독성이 덜 올라오게끔 도와드려요.
치료를 받으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편의점에서라도 채소 위주의 메뉴를 섞어주시는 노력을 병행한다면 졸업 사진 촬영 전까지 충분히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