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을 먹으면 처음에 피부 속에 있던 여드름이 다 위로 올라와서 더 심해질 수도 있다는 말을 들었어요. 졸업 사진 찍어야 하는데 얼굴이 더 뒤집어지면 어쩌나 너무 걱정돼서요. 혹시 그런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가라앉기만 하는 방법은 없나요?
한약 복용 초기 일시적으로 면포가 올라올 수 있으나, 이는 피부 속 노폐물이 배출되는 과정입니다. 환자분의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자극이 적고 진정 위주의 처방으로 조절해 드릴 테니 안심하세요.
흔히 말하는 명현현상에 대해 걱정하시는군요.
피부 깊숙이 숨어있던 면포들이 배출되면서 잠시 도드라질 수 있지만, 이는 치료가 잘 되고 있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졸업 사진 촬영이라는 중요한 일정이 있으시니, 제가 처방을 조절할 때 '강한 배출'보다는 '완만한 진정과 재생'에 무게를 두겠습니다.
또한 한의원에서 정기적으로 압출 관리를 받으시면 올라오는 것들을 바로바로 정리해 드리기 때문에 얼굴이 뒤집어져서 못 나갈 정도의 상황은 생기지 않을 겁니다.
20대 자취생분들의 예민한 피부 상태에 맞춰 단계별로 조심스럽게 접근할 테니 저를 믿고 따라와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