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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이나 앓아온 병이라 금방 좋아질 거라곤 생각 안 하지만, 보통 저처럼 오래된 환자들은 얼마 정도 치료해야 통증 없이 지낼 수 있을까요?

5년의 유병 기간과 스테로이드 복용 이력을 고려할 때, 최소 6개월에서 1년 정도의 꾸준한 집중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하지만 통증의 빈도와 강도는 치료 시작 후 1~3개월 이내에 점진적으로 줄어드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만성장간막염은 장간막 조직이 딱딱하게 굳거나 염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라 치료에 시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특히 48세 여성분들은 갱년기 전후의 신체 변화와 맞물려 회복 속도가 더딜 수 있어 여유로운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초기 3개월은 불안정한 장 환경을 진정시키고 설사와 급성 복통을 잡는 데 집중하며, 이후에는 스테로이드를 서서히 줄이면서 몸이 스스로 버티는 힘을 기르는 단계로 넘어갑니다. 비록 완치라는 표현보다는 '관리'의 개념에 가깝지만, 약 없이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디자인 작업이나 육아에 전념할 수 있는 상태가 되면 치료를 마무리하게 됩니다. 긴 병에 효자 없다는 말처럼 지치시겠지만, 저와 함께 한 걸음씩 나아가면 반드시 끝이 보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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