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술자리도 갖고 외식도 자주 하던 평범한 20대였는데, 이제는 저만 빠져야 하니 소외감이 너무 커요. 한의원 치료를 받으면 예전처럼 친구들과 어울려 일반적인 식사를 해도 괜찮을까요?
치료 초기에는 식단 관리가 엄격히 필요하지만, 장 기능이 안정되는 관해기에 접어들면 과하지 않은 선에서 친구들과의 외식이나 가벼운 술자리도 충분히 가능해집니다.
한창 친구들과 어울릴 나이에 혼자만 도시락을 싸거나 모임에 빠져야 하는 외로움은 이 병이 주는 큰 고통 중 하나지요.
하지만 크론병 환자라고 해서 평생 환자식만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한의학 치료의 최종 목적지는 '사회적 완치', 즉 일반인과 다름없는 식생활을 누리는 것입니다.
장의 흡수력이 좋아지고 설사나 복통이 사라지는 단계에 이르면, 자극적인 음식을 조금씩 시도해 보며 본인에게 맞는 음식 범위를 넓혀갈 수 있습니다.
술자리 역시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가벼운 분위기를 즐기는 정도로 회복될 수 있으니, 지금은 잠시 장을 쉬게 해주고 치료에 집중하여 다시 친구들 곁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고 생각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