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대학병원에서 내시경을 해봐도 아무 이상이 없다는데, 저는 왜 밥을 조금만 먹어도 배가 터질 것 같고 명치 아래가 돌덩이처럼 딱딱하게 굳어있는 걸까요?
내시경은 점막의 염증이나 궤양을 보는 검사라 위장의 움직임이나 탄력 저하는 잡아내기 어렵습니다. 현재 느끼시는 딱딱함은 위장 근육이 제 기능을 잃고 노폐물이 쌓여 굳어진 상태입니다.
병원 검사에서 깨끗하다는 말을 들으면 오히려 더 답답하셨을 겁니다.
40대 후반 여성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기능성 장애는 눈에 보이는 상처가 아니라 위장의 '운동성'이 멈춘 것이 핵심입니다.
식당을 운영하며 오랫동안 불규칙하게 식사하신 습관이 위장 근육을 지치게 했고, 소화되지 못한 음식 노폐물이 독소처럼 변해 위벽을 딱딱하게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는 사진상으로는 보이지 않지만 환자분은 직접적으로 통증과 팽만감을 느끼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저희는 이 굳어진 부위를 부드럽게 풀고 위장이 다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는 힘을 기르는 데 집중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