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개월째 이비인후과에서 인후두염 약을 처방받아 먹고 있는데, 별 차이가 없어서 왔거든요. 기존에 먹던 양약을 바로 끊어야 하나요? 아니면 한약이랑 같이 복용해도 문제가 없을까요?
기존 약을 갑자기 끊기보다는 병용하며 점진적으로 줄여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한약은 양약과 작용 기전이 달라 함께 복용해도 괜찮습니다.
6개월간 약을 드셨음에도 차도가 없었다면, 이는 목 자체의 염증보다는 위장 기능 저하로 인한 역류가 근본 원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비인후과 약은 보통 염증 억제에 초점을 맞추지만, 한약은 역류가 일어나는 위장관의 운동 조절 기능을 회복시키는 데 중점을 둡니다.
두 약은 작용하는 경로가 다르므로 함께 복용하셔도 안전하며, 오히려 상호 보완적인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치료를 진행하면서 위장 기능이 살아나고 목의 이물감이 줄어들면, 그때 담당의와 상의하여 기존 약의 비중을 자연스럽게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