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항공 승무원으로 일하면서 불규칙한 생활을 하다 보니 살이 계속 빠지는데, 예전에 보약을 먹어봐도 별 차이가 없었어요. 저처럼 시차가 계속 바뀌는 환경에서도 정말 체중이 늘 수 있을까요?
불규칙한 생활 패턴은 소화기의 리듬을 깨뜨려 영양 흡수를 방해하는 핵심 원인입니다. 단순히 열량을 보충하는 것이 아니라, 깨진 생체 리듬 속에서도 비위 기능이 제 역할을 하도록 돕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행 스케줄로 인해 밤낮이 바뀌고 식사 시간이 일정하지 않으면, 우리 몸의 소화기는 음식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에너지만 과도하게 소모하게 됩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소화기가 음식물을 에너지와 살로 바꾸는 '운화 기능'이 실조된 상태로 봅니다.
이전에 드셨던 보약이 단순히 기운을 돋우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승무원이라는 직업적 특수성을 고려해 예민해진 위장을 달래고 흡수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생활 리듬이 불규칙하더라도 들어온 영양분을 놓치지 않고 근육과 살로 보낼 수 있는 몸의 기초 환경을 먼저 조성한다면 충분히 건강한 증량이 가능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