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록담한의원

나름대로 독하게 마음먹고 식단 조절이랑 운동으로 살을 5kg나 뺐어요. 그런데 정기 검진에서 간수치는 여전히 그대로라고 하니 정말 허탈합니다. 단순히 몸무게라는 숫자만 줄어든다고 해서 간 속의 지방이 빠지는 게 아닌 건가요? 도대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건지, 왜 노력해도 수치에 반영이 안 되는 건지 답답합니다.

5kg 감량 뒤 간수치가 그대로여도 간 지방이나 흉터 위험을 그 숫자만으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검사 시점·다른 원인·대사위험을 다시 확인하고, 기존 관리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조정하세요.

체중 5kg을 줄였는데 ALT·AST가 그대로라면 허탈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간수치는 체중이나 영상의 지방량을 직접 재는 값이 아니며, 정상이어도 섬유화 위험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한 번의 검사만으로 감량 실패나 간의 ‘독소 정체’를 결론 내리지 마세요.

검사 전후의 음주·약·영양제, 급성질환, 혈당·지질, 수면과 활동 패턴을 담당팀에 알리고 다른 간 원인을 확인하세요. 필요한 섬유화 평가는 개인 위험에 따라 단계적으로 선택합니다. 간에 습담이 쌓여 수치가 정체됐거나 한약으로 수치를 떨어뜨릴 수 있다는 근거는 없습니다. 황달·새롭고 심한 복통이 있다면 추적 예약만 기다리지 말고 진료받으세요.

AASLD 진료지침 · EASL 2024 지침

한의학적 관점

몸의 무거움·식후 불편 등을 따로 상담할 수 있습니다. 이를 ‘습담’으로 표현하더라도 검사 수치 정체의 확정 원인이나 한약의 간수치 개선 근거로 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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