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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짤 때 양념이나 소스는 아예 끊어야 하나요? 추천하시는 방법이 있을까요?

무조건 굶거나 무염식을 고집하면 금방 지쳐서 포기하게 돼요. 저도 예전에 너무 빡빡하게 식단을 짰다가 어질어질해서 포기한 적이 있거든요. 핵심은 '당분'과 '염분'을 줄이되, 몸의 순환을 돕는 재료로 맛을 내어 지속 가능한 식단을 만드는 것입니다.
식단을 짜다 보면 가장 고민되는 게 바로 '맛'이죠. 저도 한의사지만 입맛이 있어서, 아무런 간 없이 닭가슴살만 먹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왜 이걸 하고 있나' 싶어 삽질을 좀 하곤 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다이어트 중 발생하는 부종이나 정체를 담음(痰飮, 체내에 쌓인 불필요한 노폐물)과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의 관점에서 봐요. 너무 짠 양념은 수분을 끌어당겨 담음을 만들고, 너무 단 양념은 혈액을 탁하게 해 어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런 방향으로 양념을 관리하시길 추천해요. 1. 천연 향신료 활용하기: 후추, 마늘, 생강, 파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하세요. 특히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해 신진대사를 돕습니다. 2. 식초와 레몬즙 활용: 새콤한 맛은 입맛을 돋우면서도 혈당 상승을 늦추는 효과가 있어 좋습니다. 3. 저염 간장이나 알룰로스 대체: 염분을 완전히 끊기보다 양을 줄이고, 설탕 대신 대체 당을 사용해 비허(脾虛,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 상태에서 오는 단 음식 갈망을 달래주세요. 4. 찌거나 굽는 조리법 선택: 튀기거나 볶는 것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조리법이 소화기에 부담을 덜 줍니다. 결국 다이어트는 '얼마나 참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지속하느냐'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내 몸의 컨디션에 맞는 적절한 간을 찾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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