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ervice is only for foreign residents in Korea. Overseas residents are not eligible.
EN

English consultation available — No language barrier

런닝머신으로 다이어트 하려는데, 효과적으로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저도 처음엔 런닝머신만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체질에 맞지 않으면 오히려 기운만 빠지더라고요. 1주차는 빠르게 걷기로 시작해서, 2주차부터 몸 상태 보며 조금씩 속도를 올리는 걸 추천합니다. 비허(脾虛) 체질이라면 무리한 러닝보다 한약으로 비장 기능을 먼저 보강하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어요.
런닝머신 운동은 참 좋은 방법이지만, 한의학적으로 보면 '기가 혈을 끌고 간다'는 원리가 중요합니다. 운동을 하면 몸에 열이 나고 순환이 빨라지죠. 그 과정에서 기를 많이 쓰게 되는데, 평소 비허(脾虛)해서 소화도 잘 안 되고 피곤한 분들은 오히려 운동 후에 더 축 처질 수 있어요. 제가 삽질을 좀 하다보니, 그냥 뛰는 게 아니라 내 몸 상태에 맞춰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시간별로 접근하면 이렇습니다. 첫 1주일은 '활성화 단계'로 봅니다. 런닝머신 경사 0~3%, 속도는 숨이 약간 차는 정도(빠르게 걷기)로 20~30분 유지해보세요. 이때 한의학적으로는 기혈(氣血) 순환을 열어주는 시기라, 너무 무리하면 오히려 담음(痰飮)이 생길 수 있습니다. 2~4주차는 '적응 단계'입니다. 속도를 조금 올려 조깅 수준으로 바꾸되, 1~2분 뛰고 3분 걷는 인터벌을 추천합니다. 이때부터 비위(脾胃) 기능을 돕는 한약(예: 보중익기탕 계열)을 병행하면 운동 효과가 더 오래 간다고 봐요. 1개월 이후는 '안정화 단계'입니다. 본인의 맥박 상태와 식욕, 수면을 보면서 강도를 조절합니다. 중요한 건 '매일' 하는 것보다 '몸이 회복될 시간'을 주는 거예요. 한의학에서는 운동도 약(藥)의 일종이라 생각해서, 지나치면 도리어 정기(精氣)를 소모한다고 봅니다. 그래서 일주일에 3~4회, 30~40분 내외가 적당하다고 느껴요. 결국 런닝머신 다이어트의 핵심은 '내 체질이 운동을 감당할 수 있는가'입니다. 비허(脾虛)나 혈허(血虛) 경향이 있다면, 운동만으로는 요요를 피하기 어려워요. 내원하시면 간단한 맥진과 설진(舌診)을 통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 강도와 한약 병행 시기를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한약(감비환·감비정) 처방 전 꼭 알아야 할 것 토픽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