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서울 강남에서 비대면 한의원 다이어트 처방을 받으려면 뭘 준비해야 하나요
✓ 비대면 진료 신청 전, 간단한 건강정보 체크리스트를 준비하시면 됩니다.
1) 최근 체중·키·허리둘레 등 기초 측정값
2) 먹는 약·영양제·알레르기 목록
3) 평소 식습관·운동량·수면 패턴을 3~5일 정도 기록한 메모
4) 얼굴·전신 사진 (앞·옆) - 한의사가 체형과 안색을 보는 데 도움돼요
5) 기존 다이어트 경험과 부작용(예: 속쓰림, 어지러움)을 간단히 정리
비대면 진료라고 해도 한의사가 '이 사람 체질이 어떨까, 비허(脾虛)는 아닐까' 하는 기본적인 그림을 그리려면 최소한의 정보가 필요해요. 저도 처음에 환자분한테 아무것도 없이 전화만 받았다가 '어… 이게 맞나' 싶어서 좀 삽질을 했거든요.
체크리스트를 준비하시면 진료가 훨씬 수월합니다. 첫째, 체중·키 같은 기초 측정은 기본이고, 허리둘레나 체지방률이 있다면 더 좋습니다. 둘째, 현재 복용 중인 약이나 한약과 충돌할 수 있는 성분이 있는지 미리 확인해야 해요. 셋째, 식사 일기 - '점심에 김밥 반 줄, 저녁에 샐러드' 이런 식으로 3일만 써보셔도 비만의 원인이 담음(痰飮)인지 비허(脾虛)인지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넷째, 사진은 비대면의 한계를 보완해줍니다. 실제로 얼굴 색이 창백한지, 복부에 기운이 몰린 모양인지 (예: 윗배 vs 아랫배) 한의사가 진단에 참고해요. 마지막으로 과거에 위고비나 삭센다 같은 양약 다이어트를 하셨다면 어떤 부작용이 있었는지 꼭 알려주세요. 저도 그런 경험을 들으면 '아, 이분은 비위(脾胃)가 약해져 있겠구나' 하고 접근합니다.
이것들만 준비하셔도 비대면 진료가 대면 진료 못지않게 정확해집니다. 물론 맥을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지만, 대신 상담 시간을 더 촘촘하게 가져가면서 보완하고 있어요. 너무 부담 갖지 마시고, 궁금한 점은 진료 때 여쭤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