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런닝머신으로 다이어트하는 방법이 궁금해요. 어떻게 하면 효과가 좋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1. 체질에 맞는 강도부터 시작하세요. 비허(脾虛) 체질은 중간 속도 20분부터, 담음(痰飮) 체질은 좀 더 강하게 해도 괜찮아요. 2. 운동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기(氣)를 순환시키고, 3. 중간중간 따뜻한 물을 조금씩 마셔 진액 손실을 막아주세요. 4. 운동 후에는 족삼리(足三里) 같은 혈자리를 눌러 비장(脾) 기능을 도우면 요요 예방에 좋습니다.
📝 상세 답변
런닝머신은 실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체질을 고려하지 않고 운동하면 오히려 기운이 빠지고 요요 현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임상 경험에 비추어 볼 때, 비허(脾虛) 체질인 분들은 소화력이 약하고 근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고강도 인터벌 운동보다는 중간 속도로 20~30분간 꾸준히 걷는 것이 좋습니다. 반면 담음(痰飮) 체질은 몸에 습(濕)이 많아 땀을 내주는 것이 도움이 되지만, 과도할 경우 탈진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체질을 정확히 모르더라도 운동 후 어지러움이나 극심한 피로감이 느껴진다면 즉시 강도를 낮추어야 합니다.
단계별 운동 가이드
- ① 준비운동: 발목과 무릎을 부드럽게 돌려주고, 손바닥으로 배꼽 주변을 따뜻하게 문질러 비위(脾胃) 기운을 깨워줍니다.
- ② 본운동: 체질에 맞춰 속도와 경사를 조절하세요. 비허 체질은 5~6km/h 평지 걷기를, 담음 체질은 7~8km/h 속도에 약간의 경사를 주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 ③ 정리운동: 마지막 5분은 천천히 걸으며 깊게 호흡해 기(氣)를 안정시킵니다.
- ④ 운동 후 케어: 발목 안쪽의 삼음교(三陰交)와 무릎 아래 족삼리(足三里)를 각각 10초씩 눌러주면 비장과 신장 기능을 도와 에너지 소비가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저 또한 초기에 무리하게 운동했다가 어지럼증과 기력 저하로 요요를 겪은 경험이 있습니다. 무조건 '더 빠르게' 하기보다 '내 체질에 맞게 꾸준히'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정확한 체질 감별을 원하신다면 내원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