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닭가슴살만 먹다 포기하게 돼요. 한의원에서는 다이어트 식단을 어떻게 짜라고 하나요?
닭가슴살만 고집하기보다 다섯 원칙으로 식단을 짭니다. 따뜻한 조리로 비허를 다스리고 담음·어혈의 순환을 도우며, 생강·부추 같은 채소와 현미·잡곡을 곁들입니다. 마지막에는 천천히 씹어 소화와 포만감 신호를 살핍니다.
첫째, 비허(脾虛)로 소화력이 약하면 차가운 샐러드보다 따뜻하게 조리한 음식을 먹어 위장을 데웁니다. 둘째, 담음(痰飮)이 쌓여 붓기가 두드러질 때는 따뜻한 차로 수분과 노폐물의 순환을 돕습니다.
셋째, 어혈(瘀血)로 혈액 흐름이 정체된 경우 생강이나 부추처럼 따뜻한 채소를 곁들입니다. 넷째, 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지 않고 현미나 잡곡 같은 곡기(穀氣)를 적정량 더해 기운 저하와 뒤이은 폭식을 줄이는 방향을 잡습니다.
다섯째, 음식을 천천히 씹습니다. 저작 운동은 비장 기능을 돕고 포만감 신호를 보내 과식을 줄이는 데 연결됩니다. 한 가지 단백질만 반복하기보다 따뜻한 조리, 담음과 어혈의 순환, 곡기 보충, 씹는 속도를 함께 조정하는 것이 다섯 원칙의 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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