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살이 부쩍 쪄서 비만도 계산기를 돌려봤는데, 한의원에서는 어린이 다이어트를 어떻게 시작하나요?
아이들 다이어트는 성인과 결이 달라요. 무엇보다 '성장'을 놓쳐선 안 되거든요. 사실 저도 어릴 적엔 꽤 통통했던 편이라 그 고민 충분히 이해해요. 우선 비만도(BMI) 백분위로 지금 상태를 정확히 짚어보고요. 소화 기능을 돕는 비허(脾虛) 개선과 노폐물인 담음(痰飮) 제거를 병행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까지 차근차근 잡아줄 거예요. 무작정 굶기기보다 몸의 균형을 바로잡는 게 치료의 핵심입니다.
비만도 계산기 숫자를 보고 많이 놀라셨죠? 저도 조카들 볼살이 통통하게 오르는 걸 보면 가끔 어질어질하답니다. 사실 어린이 비만 치료는 무작정 살을 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쑥쑥 크면서도 살은 덜 찌는 체질로 바꾸는 데 목적을 둬요. 백록담은 보통 이런 순서로 아이들을 만납니다.
우선 성별과 연령별 BMI 백분위를 꼼꼼히 따져서 현재 상태가 '과체중'인지 '비만'인지부터 정확하게 확인해요. 그다음엔 소화 기능인 '비허(脾虛)'를 다스립니다. 비장 기운이 약해지면 에너지가 쌓이지 않고 노폐물만 남거든요. 잘 먹는데 살만 찌는 아이들은 대개 이 기능이 떨어져 있기 마련이죠.
몸속에 쌓인 비정상적인 노폐물인 '담음(痰飮)'을 배출하는 과정도 필수예요. 담음이 순환을 막으면 몸이 무거워지는데, 이걸 정리해야 대사가 제대로 살아납니다. 여기에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어혈(瘀血)'과 정체된 기운까지 풀어주면 유독 특정 부위만 붓거나 살이 붙는 현상도 잡을 수 있어요.
성장기인 만큼 영양 균형도 놓칠 수 없겠죠? 성장에 필요한 기운은 충분히 남기되 불필요한 지방만 연소하도록 돕는 처방을 백록담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습관을 바로잡는 단계가 남았네요. 저도 맛있는 거 참는 게 제일 힘든데 우리 아이들은 오죽할까요. 억지로 시키기보다 아이 체질에 맞는 현실적인 가이드를 함께 찾아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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