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유튜브에서 본 참치쌈장 다이어트, 한의학적으로는 어떻게 실천하는 게 좋을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참치쌈장은 고단백 식품이라 한의학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비허(脾虛)'를 보완하는 데 참 좋습니다. 비장 기능이 약해지면 기운도 없고 외려 살이 잘 찌는 체질이 되기 쉬운데, 영양 가득한 식사가 이를 막아주거든요. 다만 나트륨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불필요한 수분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꼭 채소를 듬뿍 곁들여서 건강하게 드시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 상세 답변
저도 예전에는 무작정 굶으며 시행착오를 겪어 어지러움을 느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참치쌈장은 영리하게 식단을 구성하는 데 매우 유용한 메뉴입니다. 한의학적으로 건강하게 체중을 감량하는 네 가지 비결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1. 저염 베이스로 '습열(濕熱)'을 예방하세요. 시판 된장은 염분이 상당히 높습니다. 한방에서는 짠 음식을 과하게 섭취하면 몸에 열이 고여 붓는 '습열' 상태가 된다고 봅니다. 참치쌈장을 만들 때 두부를 으깨 넣거나 양파를 듬뿍 추가해 염도를 낮춰보세요. 몸이 천근만근 무거워지는 것을 막아줍니다.
- 2. 식이섬유를 곁들여 '담음(痰飮)'을 배출해야 합니다. 쌈장은 반드시 싱싱한 쌈 채소와 함께 드시길 권합니다. 채소의 식이섬유는 몸속 찌꺼기인 '담음'을 소변과 대변으로 시원하게 밀어내는 통로가 됩니다. 특히 양배추나 깻잎처럼 성질이 따뜻해 순환을 돕는 채소가 궁합이 매우 좋습니다.
- 3. 단백질 섭취로 '비허(脾虛)'를 보강하세요. 다이어트를 반복하다 보면 비장 기능이 약해지는 '비허' 증상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참치의 양질의 단백질은 소화기 에너지를 든든하게 채워줍니다. 기운이 살아나야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요요 현상에서도 멀어질 수 있습니다.
- 4. 천천히 씹어 '기체(氣滯)'를 풀어주세요. 음식을 급하게 먹으면 기운이 막히는 '기체' 현상으로 인해 소화가 안 되고 복부만 나오기 쉽습니다. 쌈을 큼직하게 싸서 입안 가득 넣고 30번 이상 충분히 씹어보세요. 포만감 중추가 자극되어 과식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됩니다.
다이어트는 결국 내 몸의 순환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제거하는 과정입니다. 참치쌈장으로 속을 든든히 채우면서, 몸 안의 기운을 매끄럽게 소통시키는 데 집중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