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인바디 결과지에 '체수분 부족'이라고 나왔는데, 단순히 물을 많이 마시기만 하면 근육량 손실을 막고 점수를 올릴 수 있을까요?
단순한 수분 섭취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체수분은 근육 내 세포액과 밀접하며, 대사 상태와 전해질 균형이 맞아야 실질적인 근육량 유지와 체성분 개선으로 이어집니다.
상세 답변
많은 분이 인바디 결과지에서 '체수분' 수치가 낮게 나오면 단순히 물을 더 많이 마시면 해결될 문제라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인바디(BIA, 생체전기저항분석법)의 원리를 이해하면 접근 방식이 달라져야 합니다. 인바디는 몸에 미세한 전류를 흘려 수분 함량을 통해 근육량을 추정하는 방식입니다. 즉, 체수분이 부족하다는 것은 단순한 갈증 상태일 수도 있지만, 근육 세포 내의 수분 보유 능력이 떨어졌거나 대사 효율이 낮아진 상태를 의미할 수 있습니다.
특히 개발자분들처럼 장시간 앉아 계시는 생활 패턴을 가진 경우, 하체로의 혈류 흐름이 정체되어 '부종'은 있는데 정작 세포 내부의 '유효 수분'은 부족한 불균형 상태가 자주 나타납니다. 이 상태에서 무작정 물만 많이 마시면, 수분이 세포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혈관 밖 조직으로 빠져나가 오히려 부종이 심해지거나 소변으로 빠르게 배출될 뿐, 근육량 수치를 올리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진액(津液)'의 관점에서 해석합니다. 진액이란 우리 몸의 모든 정상적인 체액을 통칭하는 말인데,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보다 이 진액이 전신에 골고루 퍼져 근육과 장기에 제대로 공급되는 '운반 능력'이 더 중요합니다. 기운이 정체되어 진액이 제대로 돌지 않으면, 물을 마셔도 근육 세포까지 전달되지 않아 인바디상으로는 여전히 수분 부족과 근육량 감소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단순 수분 부족: 갈증이 심하고 소변 색이 진하며, 일시적인 수분 보충으로 개선됨.
- 대사성 수분 불균형: 물을 마셔도 금방 배출되거나 몸이 붓고, 근육량 수치가 계속 정체/하락함.
- 진액 부족 및 정체: 만성 피로감과 함께 근육의 탄력이 떨어지고, 체내 수분 분포가 불균형한 상태.
따라서 현재처럼 근육량이 같이 빠지는 상황이라면, 단순 음수량 증가보다는 대사를 활성화하여 수분이 근육 세포 내로 잘 유입되도록 하는 환경을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갑작스러운 과도한 수분 섭취는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으며, 특히 저나트륨혈증 등의 위험이 있으므로 본인의 신장 기능과 건강 상태에 맞는 적정량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심한 부종이나 소변량의 급격한 변화가 동반된다면 즉시 의료진의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