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요즘 컴포즈 다이어트 라떼 같은 음료가 유행이더라고요. 저도 마셔볼까 고민 중인데, 한의사 입장에서 이런 제품을 추천하시나요?
다이어트 라떼는 당분과 칼로리를 덜어내 마음을 참 편안하게 해줍니다. 다만 속에 든 대체 감미료가 식욕을 돋우거나 소화기를 차게 만들기도 해요. 체질에 따라 득보다 독이 될 때도 있으니 평소 내 소화 상태가 어떤지 먼저 살피는 게 중요합니다.
상세 답변
저도 진료 보다가 당 떨어지면 이런 음료들에 슬쩍 눈길이 가곤 해요. 어질어질할 때 한 잔 마시면 살 것 같다는 그 기분, 저라고 왜 모르겠어요.
우선 장점을 꼽자면 설탕 대신 대체당을 썼기에 몸속에 노폐물이 뭉치는 담음(痰飮, 체내 노폐물이 뭉치는 현상)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일반 라떼보다 칼로리도 낮으니 다이어트할 때 받는 심리적 압박감을 덜어주는 효과도 확실하죠.
물론 조심할 부분도 있어요. 혀끝은 달콤해도 실제 당분은 들어오지 않으니 우리 뇌가 혼란을 겪다 가짜 허기를 만들어낼 때가 많거든요. 특히 차가운 성질의 카페인과 유제품은 비허(脾虛, 비장 기능이 약해진 상태) 체질인 분들에게는 소화 불량이나 부종을 일으키기 마련입니다.
정답은 본인의 몸 상태에 달려 있습니다. 평소 소화력이 떨어지고 잘 붓는 편이라면 피하는 게 좋겠지만, 도저히 단것을 못 참겠다 싶을 때 고르는 ‘최후의 보루’로는 충분히 괜찮은 대안이 될 거예요. 무작정 유행을 따르기보다는 내 몸이 이 음료를 잘 받아낼 상태인지부터 먼저 살펴주셨으면 해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다이어트 · 체질개선 · 해독 전문
최종 검토 2026.0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