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체지방률 25%가 목표인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한테는 어떤 다이어트 한약이 좋을까요? 원장님 추천이 궁금해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체지방 25%라니 참 건강한 목표를 세우셨네요. 한약은 크게 맞춤 탕약과 간편한 환약으로 구분해요. 탕약은 비허(脾虛)나 담음(痰飮) 같은 내 몸의 약점을 세밀하게 보완하지만 사실 맛이 쓰고 휴대가 좀 번거롭죠. 반대로 환약은 복용이 아주 편한 대신 체질을 정밀하게 맞추기엔 한계가 따르기 마련이에요. 평소 생활 패턴에 더 잘 맞는 쪽으로 골라보세요.
📝 상세 답변
체지방률 25%는 수치상으로 매우 이상적이고 건강한 목표입니다. 하지만 바쁜 30대 직장인분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과정이죠. 저 또한 과거에 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어지럼증으로 고생하며 시행착오를 겪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체중 감량이 더딘 원인을 단순한 칼로리 소모 부족으로만 보지 않습니다. 몸속 노폐물인 담음(痰飮)이 쌓였거나, 소화 기능이 저하된 비허(脾虛) 증상이 방해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맞춤 탕약은 내 몸의 약한 고리부터 보강하는 방식입니다. 기력이 부족하면 기운을 돋우고, 혈액순환 저하로 자주 붓는다면 어혈(瘀血, 정체된 피)을 풀어주는 약재를 충분히 처방합니다. 다만, 한약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향이 있으며 매번 챙겨 다니기에 다소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최근 많이 찾으시는 환약이나 캡슐은 편의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외출 시나 회의 전후에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다만, 체질에 따른 세밀한 단계 조절이나 여러 건강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에는 탕약보다 선택지가 좁은 편입니다.
어떤 처방이 더 좋은지 고민하시기보다, 본인의 생활 패턴에서 꾸준히 실천 가능한 방법을 먼저 고려해 보세요.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복용하지 않으면 효과를 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소화력이나 스트레스성 폭식 습관에 따라 처방 내용은 달라질 수 있으니, 내원하시면 함께 최적의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