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위고비나 삭센다 같은 비만치료제를 쓰는데 구토와 메스꺼움이 심해요. 한방으로 도움이 될까요?
백록담한의원
최연승 대표원장
네, 충분히 도움받으실 수 있어요.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다가 속이 계속 울렁거려서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비만치료제 사용 후 겪으시는 메스꺼움과 구토는 한의학적으로 위장관의 운동 능력이 급격히 떨어졌을 때 나타나는 전형적인 반응이에요. 단순히 참는 것이 아니라, 위장 기능을 회복시켜 부작용을 완화하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접근하면 훨씬 편안해지실 거예요.
📝 상세 답변
양약 다이어트 제제는 식욕을 억제하고 소화 속도를 늦추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위장 운동이 지나치게 더뎌지면 음식물이 정체되어 구토나 메스꺼움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담음(痰飮)'과 '비허(脾虛)'의 관점에서 진단합니다.
담음(痰飮)이란 체내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생성된 노폐물을 말하며, 이것이 위장에 쌓이면 속이 더부룩하고 울렁거리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또한 비허(脾虛), 즉 비장과 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소화력이 떨어져 약물 반응에 더욱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백록담한의원에서는 다음과 같은 단계로 치료를 도와드립니다.
- 위장 운동성 회복: 정체된 담음(痰飮)을 제거하여 울렁거림을 가라앉힙니다.
- 기혈 순환 촉진: 어혈(瘀血), 즉 혈액순환이 정체된 부분을 풀어 전신 대사를 돕습니다.
- 소화기 보강: 비허(脾虛) 상태를 개선해 약물 부작용을 이겨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기릅니다.
- 맞춤형 조절: 현재 복용 중인 제제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위장 기능을 돕는 한약과 침 치료를 병행합니다.
증상을 무작정 참으시다가 결국 다이어트 자체를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비슷한 경험을 통해 그 고충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현재 몸 상태에 맞춰 위장 기능을 정상화하면 훨씬 수월하게 체중 관리를 하실 수 있습니다. 편하게 내원하셔서 현재 상태를 함께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