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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니아나 녹차 추출물 같은 다이어트 보조제, 한약이랑 같이 먹어도 괜찮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현재 몸 상태에 따라 달라요. 대사 능력이 충분하신 분들은 큰 무리가 없지만, 위장이 예민하거나 기운이 없는 분들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거든요. 한약과 보조제의 성분이 중복되거나 충돌할 수 있으니, 내원 시 드시는 제품을 꼭 알려주세요.
저도 한때는 '좋다는 건 다 먹어보자' 싶어서 이것저것 챙겨 먹으며 삽질을 좀 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한의학적으로 보면 보조제 성분들이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에요. 먼저, 평소 소화력이 좋고 몸에 열이 많은 분이라면 녹차 추출물 같은 성분이 대사를 도와 시너지를 낼 수 있어요. 하지만 비허(脾虛), 즉 비장 기능이 약해 소화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이런 보조제를 드시면 어떻게 될까요? 위장 점막이 자극받아 속이 쓰리거나 어질어질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주의 깊게 보는 것이 담음(痰飮)과 어혈(瘀血)이에요. 담음은 노폐물이 뭉친 것, 어혈은 정체된 혈액을 말하는데요. 무작정 대사만 끌어올리는 보조제는 이런 노폐물을 밀어내는 힘이 부족한 상태에서 몸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마치 청소기를 돌려야 하는데 먼지 봉투가 꽉 찬 상태에서 전원만 세게 올리는 것과 비슷하죠. 결국 핵심은 '내 몸이 이걸 감당할 수 있는가'입니다. 무조건 안 된다기보다, 현재 환자분의 기력과 소화 상태에 맞춰 조절하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 드시는 보조제 성분표를 가지고 오시면, 한약 처방 시 겹치는 성분은 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드리는 방향으로 같이 고민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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