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ervice is only for foreign residents in Korea. Overseas residents are not eligible.
EN

English consultation available — No language barrier

간헐적 단식을 처음 해보려고 하는데, 한약이랑 같이 하면 어떻게 하나요?

갑자기 굶으면 몸이 놀라요. 처음 1주일은 12시간 단식으로 가볍게 시작하시고, 2주 차부터 16시간으로 늘려보세요. 이때 한약을 함께 쓰면 공복감으로 인한 어지러움이나 기력 저하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무작정 굶는 게 아니라, 내 몸이 에너지를 쓰는 방식을 바꾸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편해요.
저도 예전에 의욕만 앞서서 무작정 굶어봤는데, 정말 어질어질하고 일상생활이 안 되더라고요. 시행착오를 겪어보니 핵심은 '단계적 적응'입니다. 1~7일 차에는 '적응기'예요. 저녁 7시에 식사를 마치고 다음 날 아침 7시까지 12시간만 비워보세요. 이때 한약은 공복 시 느껴지는 허기짐을 달래고, 비허(脾虛, 비장 기능이 약해져 소화 흡수력이 떨어진 상태) 증상을 보완해 줍니다. 8~14일 차는 '가속기'입니다. 단식 시간을 16시간으로 늘려보세요. 몸속의 담음(痰飮, 노폐물이 정체되어 진액이 탁해진 상태)이 배출되기 시작하면서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이 드실 거예요. 다만 이 시기에 기운이 너무 빠지면 한약으로 기력을 보충하며 속도를 조절해야 합니다. 15일 차 이후부터는 '안정기'입니다. 내 몸에 맞는 단식 패턴을 찾으신 상태죠. 이때는 어혈(瘀血, 혈액순환이 정체되어 뭉친 피)까지 함께 다스려주면 대사가 더 원활해질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하는 정해진 시간이 아니라, 내 몸의 반응을 살피는 거예요. 컨디션이 너무 떨어지면 언제든 저와 상의해서 약재나 단식 시간을 조정하시면 됩니다.
← 다이어트한약(감비환·감비정) 처방 전 꼭 알아야 할 것 토픽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