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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식단 할 때 찌개나 국 요리도 먹어도 되나요? 양은 얼마나 해야 할까요?

네, 드셔도 괜찮아요. 다만 국물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는 걸 추천해요. 소금기를 줄이고 채소를 듬뿍 넣은 국물 요리는 오히려 포만감을 줘서 식단 유지에 도움이 되거든요. 적정량은 평소 드시던 양의 절반 정도로 생각하시면 적당합니다.
한국인은 역시 국물 요리가 있어야 밥맛이 나죠. 저도 식단 짠다고 닭가슴살만 먹다가 '아, 이건 아니다' 싶어 삽질을 좀 해봤거든요. 결국 지속 가능한 방법이 최고더라고요. 한의학적으로는 소화 기관의 상태를 중요하게 봅니다. 특히 비허(脾虛), 즉 비장 기능이 약해진 분들은 너무 차가운 샐러드만 드시면 배가 더 차가워지고 소화력이 떨어져요. 이럴 땐 따뜻한 국물 요리가 오히려 기운을 돋우고 대사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염분'과 '어혈(瘀血)'이에요. 짠 국물을 너무 많이 드시면 몸에 불필요한 수분이 쌓이고, 혈액 순환이 정체되는 어혈 상태가 되기 쉽거든요. 그러면 몸이 붓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담음(痰飮), 즉 몸속에 노폐물이 쌓이는 원인이 되기도 하고요. 그래서 추천드리는 방법은 '건더기 중심의 조리'예요. 무, 배추, 버섯 같은 채소를 듬뿍 넣어 끓이시고, 국물은 맛만 보는 정도로 곁들여 보세요. 1주 차에는 평소 드시던 국 양을 절반으로 줄이는 연습을 하시고, 2주 차부터는 간을 조금 더 싱겁게 조절해 보세요. 이렇게 단계적으로 습관을 들이면 몸의 붓기가 빠지면서 훨씬 가벼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습니다. 구체적인 체질별 식단이 궁금하시다면 내원해서 같이 고민해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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