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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약 먹고 처음엔 잘 빠지다가 갑자기 멈췄어요. 정체기는 보통 얼마나 가나요?

정체기는 몸이 새로운 체중에 적응하려는 자연스러운 과정이에요. 보통 1~2주 정도 지속되지만, 체질이나 상태에 따라 한 달 가까이 가기도 합니다. 조급해하며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기보다, 몸의 신호를 읽으며 단계를 조절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저도 예전에 다이어트 공부하며 직접 해봤을 때 그랬어요. 어느 순간 몸무게 숫자가 딱 멈추면 정말 어질어질하고 답답하죠. 사실 이건 우리 몸이 '지금 이 상태가 안전한가?'를 확인하며 적응하는 기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반에는 몸속의 담음(痰飮, 노폐물이 쌓인 상태)이나 어혈(瘀血, 정체된 혈액)이 빠져나가며 빠르게 반응이 오지만, 시간이 흐르면 대사 속도가 조정됩니다. 특히 소화 기능이 약한 비허(脾虛, 비장 기능 저하) 상태인 분들은 에너지를 내는 힘이 부족해 정체기를 더 길게 느끼실 수 있어요. 보통은 1~2주 정도면 다시 움직이지만, 몸의 컨디션에 따라 3~4주까지 이어지기도 합니다. 이때 가장 위험한 게 '더 굶어야겠다'는 생각이에요. 무리하게 굶으면 몸은 오히려 위기 상황으로 인식해 에너지를 더 꽉 붙잡게 되거든요. 정체기가 왔을 때는 약의 강도를 조절하거나,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대사를 리셋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혼자 고민하며 삽질(?)하기보다, 현재 몸 상태에 맞춰 처방을 세밀하게 조정하는 게 지름길인 것 같습니다. 내원하시면 지금 단계에서 어떤 조절이 필요한지 같이 고민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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