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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하는 중에 술은 아예 끊어야 할까요? 가끔 마시는 건 괜찮은지 궁금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가급적 멀리하시는 게 좋지만 상황에 따라 대처법이 달라요. 술 자체가 칼로리가 높기도 하지만, 함께 먹는 안주와 다음 날 무너지는 식단이 더 문제거든요. 술을 아예 끊기 힘든 분들은 음주 횟수와 종류를 조절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무조건 참기보다 내 몸 상태에 맞는 절충안을 찾는 것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의 핵심이에요.
저도 예전에 사회생활 하면서 술자리 피하기 정말 힘들더라고요. '딱 한 잔만' 하다가 결국 안주까지 폭식하고 다음 날 후회하며 어질어질했던 경험이 많아서 그 마음 너무 잘 압니다. 우선 본인의 현재 상태에 따라 방향을 나눠볼게요. 첫째, 평소 소화가 잘 안 되고 몸이 잘 붓는 분(담음 痰飮이 많은 경우)이라면 → 술을 최대한 끊으셔야 해요. 담음은 체내 노폐물이 정체된 상태인데, 알코올은 이 정체를 더 심화시켜 대사를 더디게 만듭니다. 둘째, 기력이 없고 쉽게 지치는 분(비허 脾虛, 비장 기능 저하)이라면 → 술보다는 안주 선택이 중요해요. 비허 상태에서는 소화 흡수력이 떨어져서 술과 기름진 안주가 만나면 독소가 쌓이기 쉽거든요. 가벼운 채소 위주의 안주로 타협하시는 걸 추천해요. 셋째, 평소 혈액순환이 안 되고 몸이 찬 분(어혈 瘀血이 있는 경우)이라면 → 차가운 술이나 맥주보다는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곁들인 소량의 음주가 낫습니다. 어혈은 피가 끈적해져 정체된 상태인데, 과음은 혈류 흐름을 방해해 다이어트 효율을 뚝 떨어뜨리거든요. 결국 술 자체가 무섭다기보다, 술로 인해 무너지는 내 몸의 '밸런스'가 무서운 거예요. 삽질(?)하며 겪어보니 무조건 참는 것보다 내 체질에 맞춰 조절하는 게 훨씬 오래 가더라고요. 현재 내 몸 상태가 어떤지 함께 고민해보고 조절 계획을 세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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