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다이어트 후에 항상 요요가 오는데, 예방할 방법이 있을까요?
네, 있어요. 요요는 단순히 살이 찌는 게 아니라 몸이 보내는 신호예요. 비허(脾虛)·담음(痰飮) 같은 근본 문제를 풀지 않으면 반복됩니다. 체질에 맞춰 3단계로 접근해보세요: 1) 식이요법보다 장(腸)부터 안정시키기 2) 기혈 순환 돕는 한약·침 병행 3) 서서히 움직임 늘리기. 저도 그랬지만, 급할수록 돌아가요.
요요가 오는 건 다이어트가 '몸과의 싸움'이 됐기 때문이에요. 한의학에서는 비위(脾胃)가 약해지면 수분 대사가 막히고 담음(痰飮)이 생긴다고 봐요. 체질적으로 특히 소음인이나 태음인 분들은 극단적 칼로리 제한에 더 취약합니다.
1) **먼저 위장을 쉬게 하세요.** 급격한 식단 변화는 비허(脾虛)를 악화시켜요. 따뜻한 죽이나 국물로 시작해서 소화 부담을 줄이는 게 우선입니다. 저도 처음엔 '굶으면 되겠지' 하고 삽질을 좀 했거든요.
2) **기혈 순환을 풀어주는 치료를 받아보세요.** 비허로 인해 생긴 담음은 단순 운동만으로 잘 안 빠집니다. 침이나 한약(예: 보중익기탕 계열)으로 비위 기능을 도우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요.
3) **체질에 맞는 움직임을 찾으세요.** 모든 사람에게 격한 유산소가 좋은 건 아닙니다. 소양인은 가벼운 스트레칭, 태음인은 근력 운동이 더 효과적인 경우가 많아요.
4) **수면과 스트레스 관리가 핵심입니다.** 스트레스는 간기울결(肝氣鬱結)을 만들어 식욕 호르몬을 흔들어요. 잠들기 전 10분, 복식호흡으로 마음을 내려놓는 습관이 큰 차이를 만듭니다.
요요 예방은 '다시 찌지 않게'가 아니라 '몸이 스스로 조절하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한 번에 완벽하려 하지 말고, 천천히 몸의 신호를 듣는 연습을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