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당뇨 전단계라고 진단받았는데, 한의원 다이어트 약으로 혈당이랑 체중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게 가능할까요?
네, 가능합니다. 단순히 굶어서 빼는 게 아니라, 몸의 대사 능력을 높여 혈당 조절과 체중 감량을 동시에 돕는 방향으로 진행해요. 특히 당뇨 전단계라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라 한방 관리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 무리하게 식단을 조절하다가 기운이 하나도 없어서 어질어질했던 경험이 있어요. 무작정 덜 먹는 건 당뇨 전단계 분들에게 오히려 위험할 수 있거든요.
한의학에서는 혈당이 오르고 살이 찌는 이유를 단순히 '많이 먹어서'가 아니라 몸 안의 정체된 기운, 즉 담음(痰飮, 노폐물이 쌓인 상태)과 어혈(瘀血, 피가 맑지 못하고 뭉친 상태) 때문이라고 봅니다. 특히 소화기 기능이 떨어진 비허(脾虛, 비장 기능 약화) 상태라면 영양 흡수가 제대로 안 되어 금방 허기지고 혈당 변동폭이 커질 수 있어요.
내원하시면 아래 기준을 중심으로 맞춤형 플랜을 짭니다.
✓ 현재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의 변동 추이
✓ 식후 급격한 졸음이나 무기력증 같은 '혈당 스파이크' 증상 유무
✓ 평소 소화 상태와 부종 정도 (담음과 어혈의 정도 파악)
✓ 기존에 복용 중인 당뇨약이나 혈압약 여부
단순히 체중계 숫자만 줄이는 게 아니라, 기운을 돋워 대사를 정상화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래야 요요 없이 혈당 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거든요. 저도 시행착오를 겪으며 공부했기에, 환자분들이 느끼는 막막함을 잘 압니다. 함께 천천히 맞춰가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는 부분이니 너무 걱정 마시고 편하게 내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