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명절이나 연휴 때 식단 망가지기 쉬운데, 다이어트 유지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갑작스러운 고칼로리 음식 섭취는 몸에 담음(痰飮)을 쌓이게 해 체중을 늘려요. 무작정 참기보다 '순서'를 바꾸는 전략이 필요해요. 채소 먼저, 단백질, 그다음 탄수화물을 드셔보세요.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가벼운 산책과 따뜻한 차 한 잔이면 대사 능력을 유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저도 예전에 의욕만 앞서서 연휴 내내 굶었다가, 결국 폭식하고 '멘붕' 왔던 경험이 있어요. 정말 어질어질하더라고요. 사실 우리 몸은 갑자기 들어온 고열량 음식들을 다 처리하지 못하면 담음(痰飮), 즉 노폐물이 몸 안에 쌓이는 상태가 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몸이 무겁고 붓는 느낌이 들죠.
그래서 저는 단계별 대응법을 추천해요. 먼저 식사 전 1~2시간 전에는 가벼운 물 한 잔으로 위장을 깨워주세요. 식사 때는 '채소-고기-밥' 순서로 드시는 게 핵심입니다. 식이섬유가 먼저 들어가면 혈당 스파이크를 막아줘서 살이 덜 찌는 환경을 만들어주거든요.
만약 연휴 중 과식을 하셨다면, 다음 날 바로 굶지 마시고 따뜻한 물이나 차를 많이 드셔보세요. 한의학에서는 비허(脾虛), 즉 소화 기관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무리하게 굶으면 오히려 대사가 떨어져 요요가 오기 쉽다고 봅니다. 가벼운 산책으로 기혈 순환을 돕고, 정체된 어혈(瘀血)을 풀어주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에요.
출장이나 여행 중에도 너무 스트레스받지 마세요. 완벽한 식단보다 '최악을 피하는 선택'이면 충분합니다. 그래도 관리가 어렵다면 내원하셔서 현재 몸 상태에 맞는 조절 방법을 함께 고민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