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감수최연승대표원장
스트레스 때문에 자꾸 폭식하게 돼요. 어떻게 해결하는 게 좋을까요?
스트레스성 폭식은 의지 문제만은 아니에요. 아래 체크리스트로 내 상태를 점검해보세요.
✓ 폭식이 스트레스 직후에만 나타나는지 (코르티솔 반응)
✓ 먹고 나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더 먹고 싶은 충동이 남는지 (비허 가능성)
✓ 진짜 배고픔인지, 감정적 허기인지 구분해보기
✓ 한의학에서는 간이 막히고 비장이 약해진 상태로 봐요. 간을 풀어주고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 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어요.
스트레스성 폭식은 단순한 의지 부족이나 식습관 문제만은 아닙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 같은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하는데, 이것이 식욕 중추에 작용해서 자도 모르게 음식을 찾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스트레스 직후에만 폭식이 나타나거나, 먹고 나서도 속이 더부룩하면서 동시에 또 먹고 싶은 충동이 남는다면 이런 생리적 반응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진정한 배고픔은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올라오지만, 스트레스성 폭식은 특정 감정 상태에서 갑자기 찾아오는 특징이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상태를 '간이 막히고 비장의 소화 기능이 약해진 것'으로 이해합니다. 스트레스로 인한 간의 울체가 소화기 전체에 영향을 미치면서, 몸이 올바른 신호를 못 받게 되는 것이지요. 다행히 간의 기운을 풀어주고 비장의 소화 기능을 회복하는 한약 치료를 통해 개선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정확한 체질 진단과 개인의 구체적인 증상에 따라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므로, 한의사와 상담하시어 정확한 진단을 받으신 후 치료 계획을 세우시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