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ervice is only for foreign residents in Korea. Overseas residents are not eligible.
EN

English consultation available — No language barrier

여름에 입맛이 너무 없는데 억지로 챙겨 먹으면서 다이어트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그냥 쉬는 게 나을까요?

몸 상태에 따라 달라요. 기운이 없어서 입맛이 없는 거라면 무리한 다이어트보다는 보양과 휴식이 먼저예요. 반면, 소화 기능이 떨어져서 입맛이 없는 거라면 오히려 가볍게 드시는 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굶거나 억지로 드시기보다, 현재 내 몸이 '에너지가 부족한 상태'인지 '소화력이 떨어진 상태'인지 먼저 파악하는 게 중요해요.
사실 저도 젊을 때 입맛 없다고 무작정 굶었다가 나중에 폭식해서 고생한 적이 많아요. 정말 어질어질하더라고요. 그래서 무조건적인 정답보다는 상황별로 접근하시는 걸 추천해요. 먼저, 평소보다 쉽게 지치고 땀이 많으면서 입맛이 없는 경우라면 '비허(脾虛)' 상태일 가능성이 커요. 비장 기능이 약해져 영양 흡수가 안 되면 다이어트 중 체력이 급격히 떨어지거든요. 이럴 땐 억지로 드시기보다 기운을 돋우는 처방으로 몸을 먼저 세우는 게 맞습니다. 반대로 몸이 무겁고 붓기가 있으며, 입맛은 없는데 배는 더부룩한 경우라면 '담음(痰飮)'이나 '어혈(瘀血)'이 쌓인 상태일 수 있어요. 담음은 노폐물이 정체된 것을, 어혈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것을 말하는데요. 이때는 억지로 드시는 것보다 오히려 가벼운 식단과 함께 순환을 돕는 관리를 하시는 게 다이어트 효율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결국 핵심은 내 몸의 '허실(虛實)'을 구분하는 거예요. 기운이 없는 '허'한 상태인지, 노폐물이 쌓인 '실'한 상태인지에 따라 처방과 식단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 혼자 고민하시며 삽질하기보다는 내원하셔서 현재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으시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일 것 같습니다.
← 다이어트한약(감비환·감비정) 처방 전 꼭 알아야 할 것 토픽으로 돌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