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눈꺼풀만 떨리는데, 만약 이 떨림이 입가나 볼 쪽으로 내려오면 그땐 정말 심각한 뇌 문제나 안면마비 확정인 건가요? 어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이건 정말 응급상황이다'라고 판단하고 바로 내원해야 할까요?
떨림 범위가 광대나 입 주변으로 확대된다면 안면경련이나 안면마비의 전조증상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한쪽 얼굴 전체에 힘이 빠지거나 물이 입 옆으로 새는 증상이 보이면 즉시 내원하셔야 합니다.
눈꺼풀에 국한된 떨림은 단순 피로일 확률이 높지만, 경련 범위가 아래로 내려온다는 것은 안면 신경 전체의 기능이 저하되고 있다는 위험 신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이를 안면마비의 전단계인 '구안와사 전조'로 매우 엄중하게 다룹니다.
특히 웃을 때 입 모양이 비대칭이 되거나, 양치할 때 입안의 물을 머금기 힘들거나, 귀 뒤쪽의 통증이 동반된다면 이는 뇌의 문제라기보다 안면 신경에 심각한 염증이나 압박이 생겼다는 뜻입니다.
이런 증상이 하나라도 나타난다면 주저하지 말고 즉시 내원하여 집중 침 치료와 신경 재생 한약 투여를 시작해야 후유증을 막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