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퇴근 후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매일 하는데, 운동하고 나면 눈떨림이 더 심해지는 기분이 듭니다.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이 오히려 안면 신경 경련을 유발하거나 치료에 방해가 되는 걸까요?
현재 상태에서 고강도 운동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근육을 과하게 사용하면 혈액이 사지로 쏠리면서 안면 신경으로 가야 할 영양이 부족해져 떨림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당분간은 휴식이 정답입니다.
건강을 위해 하시는 운동이지만, 지금처럼 몸이 '번아웃'된 상태에서의 고강도 웨이트는 남은 기력을 마저 쥐어짜는 격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근육을 주관하는 '간(肝)'의 기운이 이미 소진된 상태인데, 여기서 무거운 무게를 들면 간혈(肝血)이 더욱 부족해져 눈떨림이 악화됩니다.
운동 후 떨림이 심해진다면 그것은 몸이 보내는 강력한 정지 신호입니다.
완치 전까지는 땀이 살짝 날 정도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 정도로 강도를 낮추시고, 운동에 쓸 에너지를 신경계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몸을 쉬게 해주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