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15년 넘게 이 고생을 하다 보니, 이제 일곱 살 된 저희 아이도 환절기만 되면 코를 훌쩍여요. 혹시 제 체질이 유전된 건 아닐까 미안한 마음이 큰데, 제가 치료를 받아서 체질이 개선되면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까요?
알레르기 질환은 유전적 요인이 있지만, 엄마가 건강한 면역 체계를 회복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공유하면 아이의 증상 완화와 예방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머니로서 자녀에게 힘든 증상을 물려준 것 같아 마음이 무거우시겠지만,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알레르기 비염은 유전적 소인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그것이 발현되는 것은 환경과 면역력의 문제입니다.
30대 후반 직장맘으로서 본인의 몸을 먼저 돌보고 면역 체계를 바로잡는 과정을 통해 가정 내의 식습관이나 생활 환경을 함께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방어력을 높여 외부 자극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체질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엄마가 치료를 통해 기온 차나 꽃가루에 강해지는 모습을 보여주시면, 아이 또한 엄마와 비슷한 건강한 생활 패턴을 공유하며 훨씬 튼튼하게 자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