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좀 오래되고 환경이 좋지 않은 편인데, 이사를 가지 않는 이상 치료를 받아도 소용없는 것 아닌가요? 15년 전부터 이 주거 환경 때문에 병이 시작된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
환경적 요인이 트리거가 된 것은 맞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 환경에 대응하는 내 몸의 방어력입니다. 면역력을 강화하면 열악한 환경에서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게 됩니다.
오래된 주거 환경의 먼지나 곰팡이가 비염을 유발한 촉매제가 되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똑같은 환경에서도 누군가는 비염이 없고 누군가는 만성화되는 이유는 외부 자극을 이겨내는 '위기(衛氣)'라고 불리는 면역력의 차이 때문입니다.
환경을 당장 바꾸기 어렵다면, 그 환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코 점막의 면역 장벽을 튼튼히 세우는 치료가 우선입니다.
한방 치료를 통해 몸 내부의 균형이 잡히면, 예전에는 발작적으로 반응하던 미세한 먼지나 낡은 벽지의 자극에도 코가 예민하게 반응하지 않는 '둔감한 몸'을 만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