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기간에 잠을 줄여서 공부하면 다음 날 코가 훨씬 더 꽉 막히고 콧물도 많이 나요. 단순히 피곤해서 그런 건지, 아니면 잠을 못 자는 게 비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건가요?
수면 부족은 면역력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의 불균형을 초래해 비염 증상을 급격히 악화시킵니다. 수험생에게 잠은 단순한 휴식이 아닌 코 점막의 회복 시간입니다.
밤샘 공부를 하면 몸의 기운이 위로 쏠리면서 코 점막의 혈관이 확장되고 부종이 심해집니다.
한의학적으로는 밤에 이루어져야 할 '음혈'의 보충이 중단되면서 허열이 발생해 코가 막히는 것입니다.
특히 17세 고등학생은 성장 호르몬과 면역 세포가 활발히 움직여야 할 시기인데, 수면이 부족하면 알레르기 반응을 억제하는 부신피질 호르몬 분비가 원활하지 않게 됩니다.
시험 기간이라도 최소한의 숙면을 취해야 코가 뚫리고 뇌로 가는 산소 공급이 원활해져 오히려 암기력과 집중력이 올라갑니다.
치료 과정에서도 수면의 질을 높이는 약재를 처방하여 코와 뇌가 함께 쉴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