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 나가면 습관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하루에 세네 잔씩 마시는데, 목이 타는 것 같을 때 차가운 커피를 마시면 잠시 시원해지는 기분이 들거든요. 근데 이게 장기적으로는 목 점막을 더 건조하게 만들어서 프리젠테이션 준비에 방해가 될까요?
커피의 카페인은 이뇨 작용을 일으켜 목 안의 진액을 바짝 마르게 합니다. 차가운 음료는 일시적인 진통 효과만 줄 뿐, 결국 성대의 혈액 순환을 방해해 회복을 늦춥니다.
영업직 사원분들에게 커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겠지만, 지금 같은 후두염 상태에서는 최악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몸속의 수분을 밖으로 배출시키기 때문에, 촉촉하게 유지되어야 할 후두 점막이 가뭄 난 논바닥처럼 갈라지게 만듭니다.
게다가 아이스 음료의 차가운 기운은 갑작스러운 한파 노출과 마찬가지로 후두 근육을 수축시켜 통증을 유발합니다.
프리젠테이션에서 맑은 목소리를 내고 싶으시다면, 커피 대신 미지근한 물을 수시로 드시는 것이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한의학에서 강조하는 '윤폐(목을 촉촉하게 함)'를 위해 당분간 카페인은 멀리하시길 권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