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제가 20대 후반 영업직이라 평소에도 야근이 잦고 잠을 6시간도 못 자거든요. 이번에도 목이 아픈 와중에 업무 때문에 잠을 설쳤더니 통증이 더 심해진 것 같은데, 수면 부족이 후두염 회복을 아예 막고 있는 걸까요?
수면 부족은 체내 진액을 마르게 하여 후두 점막의 재생을 방해하는 결정적인 요인입니다. 20대 직장인분들은 기초 체력으로 버티려 하지만, 잠이 부족하면 목의 염증이 '불'처럼 번지기 쉽습니다.
한의학적으로 잠은 우리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열을 식혀주는 시간입니다.
특히 영업직 사원처럼 말을 많이 하는 분들은 성대 점막이 계속 마찰을 일으키는데, 잠을 못 자면 점막을 보호해주는 수분 공급이 끊기게 됩니다.
20대 후반 남성분들은 회복력이 좋다고 믿고 수면을 줄이는 경우가 많지만, 지금처럼 후두염이 급성으로 온 상태에서는 잠이 부족할수록 목 안의 날카로운 통증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다음 주 프리젠테이션 전까지는 최소 7시간 이상 숙면을 취해야 한약의 효과도 제대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목을 따뜻하게 보호하며 깊은 잠을 자는 것이 치료의 절반이라 생각하셔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