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 공기청정기를 하루 종일 돌려도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은 퇴근할 때쯤 목이 붓고 목소리가 안 나와요. 40대 중반에 접어들면서 이런 외부 환경 변화에 유독 몸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까요?
나이가 들며 점막의 면역 장벽이 약해지면 미세먼지 같은 작은 자극에도 염증 반응이 격렬해집니다. 이는 단순 통증을 넘어 점막의 방어력이 떨어졌다는 신호입니다.
젊을 때는 미세먼지가 심해도 금방 회복되었겠지만, 40대 중반에 접어들면 점막을 보호하는 점액질의 분비량이 줄어들어 외부 자극에 무방비로 노출됩니다.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는 걸러줄지 모르나, 기기 작동으로 인해 실내 공기가 더욱 건조해지는 부작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특히 교실은 분필 가루나 아이들의 활동으로 인해 부유 먼지가 많아 후두염 환자에게는 매우 가혹한 환경입니다.
단순히 환경 탓만 하기보다는, 약해진 점막의 면역력을 높여 미세먼지가 들어와도 염증으로 번지지 않게 '방어막'을 쳐주는 한방 치료가 필요합니다.
이는 기관지 전반의 자생력을 기르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