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을 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맵고 짠 음식을 자주 간 봐야 합니다. 이런 자극적인 음식이 후비루나 식도염을 더 키우는 건 아닌지, 장사하면서 조심할 방법이 있겠습니까?
맵고 자극적인 양념은 코 점막을 충혈시키고 위산 분비를 촉진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간을 보신 후에는 반드시 미지근한 물로 입안과 목을 헹궈 자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장사하시는 입장에서 맛을 안 볼 수도 없으니 참 난감하시겠습니다.
고춧가루나 마늘 같은 자극적인 양념은 코 점막을 붓게 만들어 콧물 양을 늘리고, 동시에 식도 괄약근을 느슨하게 해 역류성 식도염 증상을 심화시킵니다.
50대 중반에 접어들면 소화기 점막의 재생력이 예전 같지 않아 그 타격이 더 큽니다.
간을 보신 직후에는 찬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한두 모금 마셔 목에 남은 양념을 씻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는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해 위장에 쌓인 열기를 내리고 점막의 염증을 진정시키는 약재를 사용하여 식도와 코의 불편함을 동시에 다스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