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은 공원이 잘 되어 있어서 아이가 밖에서 뛰어노는 걸 좋아하는데, 조금만 활동량이 많아지면 밤에 발작적인 기침이 더 심해지는 것 같아요. 찬바람을 쐬며 운동하는 게 지금 아이 상태에 독이 되지는 않을까요?
적절한 운동은 면역력에 도움이 되지만, 일교차가 큰 환경에서의 과도한 활동은 예민해진 기관지를 자극할 수 있습니다. 운동 전후의 체온 관리와 호흡기 보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에너지가 넘치는 7세 남아에게 야외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비염과 천식 성향의 기침을 동반하는 아이들은 기관지 점막이 매우 예민해진 상태입니다.
밖에서 뛰어놀며 호흡이 가빠지면 차갑고 건조한 공기가 걸러지지 않은 채 폐로 직접 들어가 점막을 자극하게 되고, 이것이 밤중의 발작적 기침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특히 해가 지면서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시간대에는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완전히 막기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입혀 땀이 식으면서 체온이 뺏기지 않게 해주시고, 가벼운 마스크를 착용해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학적으로는 외부의 찬 기운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방어막인 위기를 강화하는 치료를 통해 운동 후에도 기침이 가라앉도록 돕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