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털 때문에 공기청정기를 24시간 돌리는데, 비염 있는 아이한테는 실내 습도가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가습기를 틀어서 촉촉하게 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털 날림을 방지하기 위해 건조하게 유지하는 게 나을까요?
비염 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정 습도(50~60%) 유지입니다. 너무 건조하면 코점막이 예민해지고, 너무 습하면 집먼지진드기가 번식하기 쉬우니 세심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환경이라면 습도 관리가 더욱 전략적이어야 합니다.
공기청정기는 미세먼지와 털을 거르는 데 도움이 되지만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비강 점막은 촉촉해야 외부 자극으로부터 코를 보호할 수 있는데, 공기가 건조해지면 점막이 마르고 갈라져 가려움증과 코막힘이 심해집니다.
따라서 가습기를 사용하여 습도를 50~60% 정도로 유지해주시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다만, 습도가 60%를 넘어가면 반려견의 비듬이나 털을 먹고 사는 집먼지진드기가 급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하되 하루에 최소 3번 이상 짧게 환기를 시켜 공기를 순환시키는 것입니다.
한방 외용제를 코안에 발라 점막에 직접 보습막을 형성해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