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때문에 팔다리 접히는 곳을 하도 긁어서 거뭇거뭇하게 착색이 되고 피부가 두꺼워졌어요. 비염 치료를 위해 처방해주시는 한약이 이런 피부 증상이나 흉터 회복에도 같이 효과가 있을까요?
한의학에서는 폐가 피부를 주관한다고 봅니다. 폐의 기운을 다스려 비염을 치료하면 피부의 열감과 가려움증이 해소되면서 착색된 피부도 점차 재생됩니다.
비염과 아토피는 뿌리가 같은 질환입니다.
한의학 원리 중 폐주피모라는 말이 있는데, 이는 호흡기인 폐의 상태가 피부의 건강 상태를 결정한다는 뜻입니다.
아이가 밤마다 긁어서 생긴 착색과 태선화 현상은 몸속의 열과 독소가 피부 밖으로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생긴 결과물입니다.
비염 치료를 통해 호흡기 면역을 바로잡으면 피부로 쏠리던 허열이 가라앉고 혈액 순환이 개선되면서 가려움증이 먼저 줄어들게 됩니다.
가려움이 줄어들어 더 이상 긁지 않게 되면 피부 재생 주기에 따라 거뭇한 자국들도 서서히 옅어지게 됩니다.
즉, 코만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의 면역 균형을 맞추는 것이기에 아토피 피부염의 호전도 함께 기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