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테헤란로 사무실이라 중앙 제어 냉난방을 제 마음대로 끌 수가 없거든요. 에어컨 바람이 바로 머리 위에서 떨어지는 이런 환경을 바꿀 수 없는데도 한약이나 침 치료가 효과가 있을까요?
환경을 바꿀 수 없다면 그 환경에 반응하는 내 몸의 예민도를 낮추는 것이 정답입니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자율신경계의 안정성을 높여주는 치료를 진행하면 됩니다.
중앙 제어 냉난방 시스템은 혈관운동성 비염 환자에게 가장 가혹한 환경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똑같은 사무실에서도 어떤 분은 멀쩡하고 어떤 분은 코가 막히는 이유는 결국 '점막의 적응력' 차이 때문입니다.
한의학적 치료는 차가운 공기가 들어왔을 때 코안의 혈관이 비정상적으로 팽창하지 않도록 체온 조절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춥니다.
외부 자극에 100만큼 반응하던 몸을 10이나 20 정도로 무디게 만들어준다면, 에어컨 바람 아래서도 휴지 뭉치를 쌓아두지 않고 업무에 몰입하실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