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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신경염

전정신경염

응급실에서도 안 잡히는 잔여 어지럼증과 붕 뜬 느낌. 전정신경염 후유증을 한약으로 기혈 순환과 신경 회복력부터 바로잡습니다.

Q

원장님, 제가 홍보 대행사 과장이라 하루 종일 모니터랑 스마트폰으로 기사 체크를 해야 하거든요. 그런데 화면을 조금만 봐도 글자가 쏟아지는 것 같고 어지럼증이 확 올라와요. 업무상 모니터를 안 볼 수가 없는데, 이런 시각적인 자극이 신경 염증을 더 악화시켜서 회복을 늦추는 건 아닐까요?

A.

네, 모니터의 빠른 화면 전환이나 밝은 빛은 손상된 전정신경에 큰 부담을 줍니다. 당분간은 시각 자극을 최소화하고, 한의학적으로 눈과 머리의 열을 식혀주는 치료를 병행해야 업무 복귀가 빨라집니다.

30대 후반 직장인 여성분들은 업무 강도가 높고 디지털 기기 노출이 잦아 전정신경염 회복기에 시각적 자극으로 인한 불편함을 더 크게 느끼십니다.

우리 몸은 귀의 평형 감각과 눈의 시각 정보를 종합해 중심을 잡는데, 현재 한쪽 신경에 염증이 생겨 정보가 불균형한 상태에서 모니터를 계속 보면 뇌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이는 단순한 피로를 넘어 어지럼증을 만성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한의원에서는 머리 쪽으로 몰린 허열을 내리고 눈 주변의 기혈 순환을 돕는 침 치료와 약침 치료를 통해 시각 예민도를 낮춰드립니다.

당분간은 '20-20-20 규칙'을 지켜 20분 업무 후 20초간 먼 곳을 보며 눈을 쉬게 해주시고, 퇴근 후 자취방에서는 조명을 조금 어둡게 유지하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최연승

✎ 작성: 최연승 원장 · 대표원장

진료실에서 비슷한 고민을 자주 듣습니다. 이 글이 작은 길잡이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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