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구 날씨가 추워지면 발이 더 시리고 저려서 경비 초소에 앉아 있기도 힘든데, 당뇨 환자는 족욕이 위험하다고들 하니 집에서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A.
당뇨 환자는 온도 감각이 둔해 화상 위험이 크므로, 뜨거운 물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고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마사지와 보온에 신경 쓰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겨울철 기온이 떨어지면 혈관이 수축해 신경통은 더 심해지기 마련입니다.
특히 당뇨가 있으신 70대 남성분들은 발의 감각이 무뎌서 뜨거운 물에 족욕을 하다가 본인도 모르게 화상을 입어 큰 고생을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족욕을 하실 때는 반드시 온도계나 손등으로 온도를 확인해 미지근한 정도로만 하시고, 시간은 15분 이내로 짧게 끝내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신 수면 양말을 신어 보온을 철저히 하시고, 제가 알려드리는 발바닥의 '용천혈' 같은 자리를 손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기운을 소통시켜 주십시오.
이런 작은 습관들이 한의원 치료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