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대상포진 이후로 몸이 완전히 축난 것 같아요. 안 그래도 소화력이 약한데 독한 약을 수천 알씩 먹다 보니 이제는 물만 마셔도 속이 쓰려요. 한약이 위장에 더 무리를 주지는 않을까요?
A.
환자분의 위장 상태에 맞춰 소화하기 편한 약재를 엄선하고, 오히려 위 점막을 보호하며 신경통을 다스리는 처방을 구성합니다.
60대 중반을 넘어서면 소화 효소 분비가 줄어드는데, 여기에 강력한 진통제와 항경련제가 들어가니 위장이 버티기 힘든 것이 당연합니다.
저는 환자분의 맥진과 복진을 통해 현재 위장 벽이 얼마나 예민해져 있는지 먼저 살필 것입니다.
한약 중에는 위장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소화를 돕는 약재들이 많습니다.
통증을 잡는 약재와 위장을 보호하는 약재를 적절히 배합하여, 약을 먹어도 속이 편안하고 오히려 입맛이 돌 수 있도록 처방하겠습니다.
위장이 편해져야 영양 흡수가 잘 되고, 그래야 신경도 빨리 회복될 수 있습니다.
